헝다사태1 '헝다 그룹' 헝다 홍콩증시 거래 정지 4일 증시의 동향을 알리는 한 은행의 옥외 전광판 주변에 홍콩인들이 서 있다. 홍콩 증시의 벤치마크인 항셍지수는 이날 오전 중국 부동산 회사 헝다 그룹 주식들의 거래가 정지되면서 2% 넘게 급락했다. 또 다른 부동산업체가 일부 사업 부문 인수 추진 자금난으로 파산 위기에 몰린 중국 최대 민영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Evergrande)그룹의 주식이 4일 홍콩 증시에서 거래 정지됐다. 헝다그룹이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부동산 관리 사업 부문인 헝다물업을 매각하면서 거래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경제 매체 차이롄서(財聯社)는 부동산 업체인 허성촹잔(合生創展·Hopson Development)이 헝다물업 지분 51%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거래 금액은 400억 홍콩달러(약 6조원.. 2021. 10.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