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주가 약세를 매수 기회로

대웅제약

[주가 상승 준비]

대웅제약은 주가 상승을 누르고 있는 보툴리늄 톡신 균주 소송 12월 16일 판결, 신제품 출시와 수출 증가로 3Q22 누적 매출액 및 영업 이익이 각각 +12%y-y, +30%y-y 고성장함. 그러나 10월말 이 후 주가는 KOSPI 대비 약 20%pt 언더퍼폼함. 메디톡스(086900.KQ)와 보툴리늄 톡신 균주 관련 국내 민사소송 선고기일(12월16일)이 다가오면서 소송 관련 불확실성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당사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는 것은 과도한 우려라고 판단, 주가 약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유함. 2023년에도 지속될 이익 고성장과 견고한 펀더멘털에 주목함. 제약업종 Top pick,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3만원 유지

 

투자의견

 

[나보타의 양면]

보툴리늄 톡신 제제 나보타의 내수 판매는 정체되었으나 수출액은 3분기 누적 800억원을 상회하며 고성장하였음. 미국판매사인 EVOLUS(NASDAQ: EOLS)는 신규 시장 개척과 적응증확대를 위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어 나보타의 매출 성장은 지속가능할 전망. 다만 메디톡스와 Evolus의 ITC 소송은 2021년에 합의를 본 반면 국내 소송은 아직 합의되지 않은 상태. 메디톡스에서 제시한 피해손해배상액은 약 500억원. ITC 소송 사례를 볼때 적절한 선에서 협의가 이루어질것으로 예상되나 이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는점이 대웅제약 주가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

 

나보타 이슈 및 대웅제약

 

[견고한 펀더멘털]

3 분기까지 고성장세를 지속하면서 대웅제약에 대한 시장의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음. 그러나 높아진 시장의 실적 기대치를 4분기에는 소폭 하회할것으로 예상되는데 장기 성장 동력확보를 위해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기 때문.  당사는 이익성장을 토대로 투자를 진행하는 것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된다고 판단하여 적극적 투자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함. 2023 년에도 대웅제약은 기존제품들의 안정적인 판매와 신제품 펙수클루 정®의 시장 점유율 상승, 나보타의 수출증가로 매분기 견조한 이익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됨. 내년 하반기에는 신제품 엔블로 정®(당뇨병치료제)도 출시될 예정

 

펙수클루

 

[신제품 라인업]

7월 출시된 P-CAP 제제 펙수클루는 이미 1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GERD 가이드라인 개정을 위해 위장관 질환 전문가들의 논의를 거친 가이드라인 초안이 2022년 초에 새롭게 제시되어(위식도 역류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서울 진료지침 2020) P-CAB 기전 치료제의 1차 처방이 권고됨에 따라 관련 제품들의 처방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Ubist 자료에 따르면 소화성궤양용제로 분류되는 치료제 시장은 2022년 10월 누적 기준 약 8천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5%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월 평균 처방액은 2022년 3분기 기준 약 900억원 내외 수준이다. 동일 기전의 케이캡(개발사 HK이노엔) 시장 점유율은 2022년 3분기 기준 14%로 2021년 말 11%에서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대웅제약의 시장점유율은 약 2% 수준이다. 일본 다케다의 다케캡은 출시 후 시장 점유율이 30%까지 상승하였다는 것과 국내 P-CAP 기전 제품들의 시장 점유율은 아직 16% 수준이라는 점에서 두 제약사 제품들 모두 시장 점유율 상승이 지속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사는 대웅제약의 펙수클루 2023년 매출액은 400억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2025년부터는 펙수클루의 해외 판매도 기대된다.

 

당뇨병 치료제 시장 전망

[2023년 하반기 이나보글리플로진 출시 예쩡]

당뇨병 치료제 SGLT-2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인 엔블로정 0.3mg(성분명이나보글리플로진)이 국내 신약 36호로 11월 30일에 국내 판매 허가를 받아 내년부터는 출시될 예정이다. 제2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기존 주력 제품들(DPP-IV 억제기 전의약물들)의 내성을 극복하는 새로운 작용 기전약물로 SGLT-2 억제제 약물들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대웅제약의 엔블로정은 국내제약사로는 처음 출시하는 SGLT-2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라는 점에서 매출성장이 기대되는 유망 신제품이다. 제 2형 당뇨병 치료제인 SGLT-2(Sodium Glucose Co-Transporter 2,나트륨 포도당 공동 수송체) 억제제는 신장의 SGLT-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소변으로 포도당 배출을 늘리고 혈당을 낮추는 당뇨병 치료제이다. 경쟁 약물로는 포시가(판매사아스트라제네카), 자디앙(일라이릴리), 슈글렛, 스테글라트로 등의 해외 제품들이 시장에 출시되어 있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2022년 1월 단독 요법 및 메트로피민병용요법으로 임상 3상 Topline 결과를 도출하였는데 기존 시판약물(포시가) 대비 비열등성을 보였다.

 

[재무제표]

재무제표